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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민선 8기 대전시, 2029년 2월 준공 계약 맺고도 「2028년 개통, 지장 없다」
  • 관리자
  • 2026-10-19
  • 50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보도자료

대전광역시 서구 도산로370번길 22-1 1층 · TEL 042-331-0092 · FAX 042-252-6976 · www.cham.or.kr

 

수 신 / 각 언론사 담당기자

날 짜 / 2026년 10월 19일(월)

발 신 /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김재섭 (010-9355-3697 / 042-331-0092)

제 목 / 민선 8기 대전시, 2029년 2월 준공 계약 맺고도 「2028년 개통, 지장 없다」 — 트램 14개 공구 계약·보도자료·의회 답변 대조 결과, 민선 9기에 경위 공개 요구

 

1. 공정보도를 위해 애쓰는 귀 언론사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1995년도에 출범하여 대전 시민과 함께 지방권력을 감시하고 주민자치 확대를 위해 활동해왔습니다.

3.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 14개 공구의 조달청 입찰공고문, 대전시 계약현황, 대전시 보도자료와 대전트램 누리집, 대전광역시의회 회의록을 서로 대조했습니다. 그 결과 민선 8기 대전시는 12공구 준공일을 2029년 2월 28일로 계약한 뒤에도 「2028년 개통」과 「지장 없다」는 설명을 바꾸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4. 민선 8기 대전시는 2024년 8월 29일 시장 브리핑에서 「14개 공구의 적정 공사 기간이 최소 27개월에서 42개월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2024년 12월 착공식에서는 「약 3년 6개월 간의 공사와 6개월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설명대로라면 모든 공구의 공사는 2028년 6월께 끝나야 합니다.

5. 그러나 가장 어려운 구간인 12공구(서대전육교·테미고개 지하화)는 2024년 12월 10일에야 「착공일부터 1,277일」로 입찰 공고됐습니다. 2025년 8월 27일 맺은 계약의 착공일은 2025년 9월 1일, 준공일은 2029년 2월 28일입니다. 약속한 개통일(2028년 말)보다도 두 달 늦습니다. 14개 공구 모두 계약 공사기간은 입찰공고의 「착공일부터 ○일」과 하루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12공구 말고도 3공구(2028년 7월 14일), 10공구(2028년 9월 2일), 11공구(2028년 9월 28일)의 계약 준공일이 2028년 6월을 넘깁니다.

6. 준공일이 2029년으로 정해진 뒤에도 민선 8기 대전시의 설명은 그대로였습니다. 2025년 11월 7일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획조정실장은 공정률은 「정확히 모르겠고요」라고 하면서도 「2028년까지 완공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11월 19일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이장우 시장은 「2028년이면 첫 운행을 시작할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12월 23일 대전시는 12공구 착공 보도자료에 공사기간을 「2025년 9월부터 2028년 8월까지 36개월」이라고 적었습니다. 계약보다 6개월 짧은 날짜입니다. 이 날짜는 10월 16일 현재도 대전트램 누리집에 그대로 걸려 있습니다.

7. 개통 연기는 지방선거가 끝나고 20일 뒤, 민선 8기 임기 종료를 일주일 앞둔 2026년 6월 23일 행정부시장 브리핑으로 공식 발표됐습니다. 대전시는 공정관리 점검 과정에서 확인했다며 서대전 지하차도 편입토지 보상 지연과 국가철도공단의 호남선 하부 공사를 사유로 들었습니다. 그러나 12공구는 보상이 늦어지기 전부터 2029년 2월 준공으로 계약돼 있었고, 호남선 하부 구간도 2024년 12월 공고문에 「호남선 하부 위탁시공 40m 포함」으로 이미 들어 있던 공사입니다.

8. 민선 9기 대전시는 이 일정을 만든 당사자가 아닙니다. 그러나 이를 바로잡을 책임은 이제 민선 9기에 있습니다. 민선 9기가 출범한 지 석 달이 넘었지만 계약과 다른 공사기간은 누리집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대전시는 통합공정계획을 세워 개통 시기를 다시 정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잘못된 정보가 누리집에 게시되어 있으며, 이는 아직 통합 공정 계획이 부재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합니다. 

9.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① 민선 9기 대전시가 계약과 다른 공사기간을 적은 보도자료와 누리집을 즉시 정정하고 시민에게 공식 사과할 것, ② 이장우 전 시장이 2029년 2월 준공 계약을 맺고도 2028년 개통을 말한 경위를 직접 해명하고 사과할 것, ③ 대전시 감사위원회가 「지장 없다」는 의회 답변과 계약보다 짧게 적은 보도자료가 나온 경위를 감사해 책임자를 문책할 것, ④ 대전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에서 2025년 11월 7일 답변의 경위를 따지고 책임있는 변화를 요구할 것, ⑤ 민선 9기 대전시가 새 개통 일정을 공구별 계약 준공일과 시운전 기간 위에서 다시 세우고 공사 장기화에 따른 교통 불편·상인 피해 대책을 함께 내놓을 것을 요구합니다.

10. 이에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보도자료와 입장문을 발표하니 많은 보도 부탁드립니다.

 

1. 같은 12공구, 대전시 문서마다 다른 준공 시점

문서

날짜

12공구 공사기간·준공

출처

조달청 입찰공고문

2024-12-10

착공일부터 1,277일

조달청시설공고 제20241214795-00호

대전시 계약현황

2025-08-27 계약

착공 2025-09-01, 준공 2029-02-28

대전시 계약정보공개시스템

대전시 보도자료 「12공구 본격 착공」

2025-12-23

2025년 9월~2028년 8월(36개월)

대전시 누리집 보도자료

대전트램 누리집 12공구 공사정보

2026-10-16 현재

2025. 9. 1.~2028. 8. 31.(36개월)

대전트램 누리집

 

2. 14개 공구 계약 공사기간 (대전시 계약현황 기준)

공구

착공일

준공일(계약)

계약 공사기간

공고 공사기간

1공구

2024-12-06

2027-03-07

822일

822일

2공구

2024-12-26

2027-06-25

912일

912일

7공구

2024-12-27

2027-08-26

973일

973일

13공구

2025-02-28

2028-06-16

1,205일

1,205일

10공구

2025-03-07

2028-09-02

1,276일

1,276일

8공구

2025-05-13

2028-05-11

1,095일

1,095일

6공구

2025-05-20

2028-05-18

1,095일

1,095일

9공구

2025-07-14

2028-06-12

1,065일

1,065일

5공구

2025-07-31

2027-10-30

822일

822일

14공구

2025-07-31

2027-12-27

880일

880일

4공구

2025-08-25

2028-05-23

1,003일

1,003일

12공구

2025-09-01

2029-02-28

1,277일

1,277일

3공구

2025-09-15

2028-07-14

1,034일

1,034일

11공구

2025-09-30

2028-09-28

1,095일

1,095일

 

※ 계약 공사기간은 착공일부터 준공일까지 일수이며 14개 공구 모두 입찰공고의 「착공일부터 ○일」과 같습니다. 굵은 글씨는 2028년 6월 이후 준공 공구입니다.

3. 「2028년 개통」 공식 발언과 계약 시점

날짜

발언·문서

내용

2024-08-29

시장 브리핑

「14개 공구의 적정 공사 기간이 최소 27개월에서 42개월로 확인」

2024-12-10

12공구 입찰공고

「착공일부터 1,277일」, 「호남선 하부 위탁시공 40m 포함」

2024-12-11

착공식

「약 3년 6개월 간의 공사와 6개월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8년 말 개통」

2025-08-27

12공구 계약

준공일 2029-02-28

2025-11-07

행정사무감사 기획조정실장 답변

「2028년까지 완공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2025-11-19

예산안 시정연설(이장우 시장)

「2028년이면 첫 운행을 시작할 것입니다」

2025-12-23

12공구 착공 보도자료

「2025년 9월부터 2028년 8월까지 36개월」

2026-06-03

지방선거

—

2026-06-23

행정부시장 브리핑

개통 2028년 말에서 2030년 하반기로 조정, 보상 지연·호남선 하부 공사 사유

 

※ 출처: 대전시 Story대전·보도자료, 조달청 입찰공고문, 대전시 계약현황, 대전광역시의회 회의록, 언론 보도. 원문 캡처는 입장문 뒤 첨부 사진에 실었습니다.

2026년 10월 19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입장문

민선 8기 대전시는 2029년 2월 준공 계약을 맺고도 「2028년 개통, 지장 없다」고 했다 — 시민 기만인가, 무능인가

민선 8기 대전시는 2028년 말에 트램을 개통하겠다고 수없이 약속했다. 2024년 12월 착공식에서는 「약 3년 6개월 간의 공사와 6개월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8년 말 개통」이라고 밝혔다. 이 설명대로 계산하면 모든 공구의 공사는 2028년 6월께 끝나야 한다. 그러나 민선 8기 대전시가 직접 정하고 계약한 공사기간으로는 그 약속이 처음부터 성립하지 않았다. 

민선 8기 대전시는 알고 있었다. 2024년 8월 29일 이장우 시장은 브리핑에서 「14개 공구의 적정 공사 기간이 최소 27개월에서 42개월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석 달 남짓 뒤인 2024년 12월 10일에는 가장 어려운 구간인 12공구(서대전육교·테미고개 지하화)를 「착공일부터 1,277일」로 입찰 공고했다. 1,277일짜리 공사가 2028년 6월에 끝나려면 2025년 1월 1일에는 착공해야 한다. 공고는 그 3주 전에야 나왔고 입찰 절차를 거친 실제 착공은 2025년 9월 1일이었다. 2025년 8월 27일 맺은 12공구 계약의 준공일은 2029년 2월 28일로 약속한 개통일보다도 두 달 늦다. 공사가 끝나기도 전에 개통한다는 약속이었다.

준공일이 2029년으로 정해진 뒤에도 민선 8기 대전시는 말을 바꾸지 않았다. 2025년 11월 7일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획조정실장은 공정률은 「정확히 모르겠고요」라고 하면서도 「2028년까지 완공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11월 19일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이장우 시장은 「2028년이면 첫 운행을 시작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12월 23일에는 12공구 착공 보도자료를 내면서 공사기간을 「2025년 9월부터 2028년 8월까지 36개월」이라고 적었다. 계약보다 6개월 짧은 날짜다. 자기 손으로 계약한 준공일을 두고 시의회와 시민에게 다른 날짜를 말한 것은 거짓말이다.

개통 연기 발표도 민선 8기의 책임이었지만 지방선거가 끝나고 20일 뒤, 임기 종료를 일주일 앞둔 2026년 6월 23일에야 행정부시장 브리핑으로 공식 발표됐다. 민선 8기 대전시는 공정관리 점검 과정에서 확인했다며 서대전 지하차도 편입토지 보상 지연과 국가철도공단의 호남선 하부 공사를 사유로 들었다. 그러나 12공구는 보상이 늦어지기 전부터 2029년 2월 준공으로 계약돼 있었다. 호남선 하부 구간도 2024년 12월 공고문에 「호남선 하부 위탁시공 40m 포함」으로 이미 들어 있던 공사다. 처음부터 맞지 않던 일정을 새로 생긴 변수 탓으로 돌리는 것은 발주 일정을 잘못 세운 책임과 공기 연장에 따른 사업비 증가 책임을 피하려는 꼼수다. 약속은 선거 전까지 유지됐고 연기는 선거 뒤에 발표됐다. 그 사이 누가 언제 무엇을 보고받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민선 9기 대전시는 이 일정을 만든 당사자가 아니다. 그러나 이 문제를 바로잡을 책임은 이제 민선 9기에 있다. 민선 9기가 출범한 지 석 달이 넘었지만 민선 8기가 적은 「2028년 8월까지 36개월」은 10월 16일 현재도 대전트램 누리집에 그대로 걸려 있다. 민선 9기 대전시는 통합공정계획을 세워 개통 시기를 다시 정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잘못된 정보가 시민들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시민사회가 요구한 통합 공정 일정 및 투명한 정보공개에는 아직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트램은 도시의 숙원사업이자, 대중교통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일이기에, 공사 초기 시민들은 불편을 감내했다. 그러나 불투명한 정책결정과정, 불친절하고 부정확한 정보제공, 대답없는 대전시의 태도로는 시민들에게 아무말 없이 불편을 감내하라고 요구할 수 없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민선 9기 대전시는 계약과 다른 공사기간을 적은 대전트램 누리집을 즉시 정정하고, 시민에게 잘못된 일정을 알려 온 데 대해 공식 사과하라.

둘째, 이장우 전 시장은 2029년 2월 준공 계약을 맺고도 시의회와 시민에게 2028년 개통을 말한 경위를 직접 해명하고 사과하라.

셋째, 대전시 감사위원회는 계약 준공일이 2029년 2월인데도 「지장 없다」는 의회 답변과 계약보다 6개월 짧은 2025년 12월 23일 보도자료의 작성경위를 감사하라.

넷째, 대전시의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2025년 11월 7일 「2028년까지 완공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라는 답변의 경위를 따지고, 민선 8기의 일정 수립과 보고 과정을 조사하라.

다섯째, 민선 9기 대전시는 새 개통 일정을 공구별 계약 준공일과 시운전 기간 위에서 다시 세우고, 공사 장기화로 길어지는 시민 교통 불편과 공사 구간 상인 피해에 대한 대책을 함께 내놓아라.

민선 8기 대전시는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 약속을 되풀이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보다 이것이 더 큰 문제다. 민선 8기의 책임을 분명히 밝히지 않으면 민선 9기의 새 약속도 같은 길을 걷게 된다. 이제 사과와 책임으로 답해야 한다.

2026년 10월 19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첨부 사진

 

[사진 1] 같은 12공구, 대전시 문서 세 개의 준공 시점 — 계약현황 2029-02-28, 보도자료·누리집 2028년 8월

 

 

[사진 2] 14개 공구 계약 공사기간 — 12공구는 약속한 개통일(2028년 말)보다 늦게 끝난다

 

 

[사진 3] 대전시 계약정보공개시스템 12공구 계약 상세(계약일 2025-08-27, 준공일자 2029-02-28)

 

[사진 4] 대전시 보도자료 「대전도시철도 2호선 12공구 본격 착공」(2025-12-23)

 

[사진 5] 대전트램 누리집 12공구 공사기간(2026-10-16 현재)

 

[사진 6] 12공구 입찰공고문(조달청시설공고 제20241214795-00호, 2024-12) 「공사기간 : 착공일부터 1,277일」

 

[사진 7] 대전시 Story대전(2024-08-29) 「적정 공사 기간이 최소 27개월에서 42개월로 확인」

 

[사진 8]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회의록(2025-11-07) 기획조정실장 답변